필리핀 진료봉사 결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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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댓글댓글 0건 조회조회 2,961회 작성일 10-09-27 17:39본문
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회원님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필리핀 진료봉사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필리핀 진료봉사는 6.25 60주년을 맞이하여 오늘의 우리나라가 있게해준 16개 참전국중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들을 찾아 진료봉사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된 사업입니다.
지난 6월 에티오피아에 이어 2단계로 필리핀 진료봉사사업을 기획하여 시행하였으며 이후 3단계로 남미의 콜롬비아 진료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참전용사 후원회를 만들어 보다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활동을 한후 우리나라와 참전국들이 형제 나라로서 함께 더불어 사는 나라가 될 수있도록 정부가 나서서 우리 사업의 마무리를 하도록 권유하는 NGO가 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필리핀 진료봉사>
-봉사활동 사진은 포토 갤러리에 있습니다.-
∎ 일시: 2010. 9. 18 ~ 22
∎ 장소: 필리핀 마닐라 및 나보따스시
∎ 대상: 참전용사 및 나보따스 지역주민
∎ 참여자: 총 7명(피부과 2명, 내과 1명, 소아과 1명, 약사 1명, 자원봉사자 2명)
박한성(선한봉사센터 이사장/피부과)
권용오(인천시 교육위원회 위원장/내과)
이규덕(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위원/소아과)
김진권(선한봉사센터 감사/피부과)
정춘희(한국여약사회 부회장/약사)
차운덕(자원봉사자)
이관호(자원봉사자)
1. 진료봉사(19일/20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 인근의 나보따스시(쓰레기마을)에 위치한 성로렌조 성당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료봉사를 실시하였다. 나보따스 지역은 마닐라시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시 외곽으로 저소득층이 밀집해 있다. 주위 환경은 매우 열악하여, 상하수도시설이 미비하고 교육과 교통 또한 저 발달된 지역이다. 가톨릭 종교의 영향으로 피임을 금기시하고 있어 쪽방같이 좁은 집에서 10명 내외의 가족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쓰레기와 생활오폐수를 근처 바닷가로 직접 배출하는 등 오염의 심각함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특히, 피부질환자중에서 농가진, 종기 등 세균감염과 외옴과 같은 전염성 질환자가 많고 내과와 소아과 에서도 다른 지역에 비하여 호흡기 질환자가 많은 것으로 보아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유추해 볼 수 있었다.
진료장소인 성로렌조성당에서는 ‘영원한 도움의 성모수도회’ 소속 한국인 수녀 3인이 파견되어 지역 아동들을 위해 보건위생관리 및 식사와 빨래봉사를 제공하고 계셨으며, 우리들의 진료봉사 시 통역과 자원봉사자 섭외 그리고 진료접수 등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다.
19일 진료에서 돈이 없어서 정확한 진단받기를 거부하는 팔 골절환자에게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영구장애가 생길 수 있음을 이해시키고 다음날에 병원으로 데리고 가서 X-ray
검사를 받게 하였으며, 갑자기 진료 받는 도중에 고열로 인하여 열성 경기를 일으킨 소아에게 냉 맛사지를 하면서 해열제를 복용시켜 안정을 되찾아준 후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던 기억이 남는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의 밝은 모습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았으며 매해 정기적인 진료봉사를 통해 더 많은 도움을 주자고 다짐하였다.
(1) 9월 19일 진료봉사(09:30~17:00)
■ 총 진료인원: 378명
- 내과: 101명
- 소아과: 105명
- 피부과: 172명
■ 조제건수: 359건
(2) 9월 20일 진료봉사(08:30~12:00)
■ 총 진료인원: 368명
- 내과: 118명
- 소아과: 115명
- 피부과: 135명
■ 조제건수: 351건
2. 6·25참전용사 방문진료(19일 오후)
(1) Lt. Aurelio Sagun
마닐라 마가티지역에 사는 참전용사 Sagun씨를 직접 찾아 방문 진료를 하였다. 2년 전부터 중풍으로 반신불수가 되어 집에서 병상에 누워계신 용사를 방문하고 60년전 6·25전쟁에 참전하여 오늘의 한국이 있을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어주심에 깊은 감사를 전하였다. 내과전문의(권용오)가 직접 진찰하여 고혈압(160/100)으로 고생하고 계심을 알고 병력을 여쭈어보았으며 현지에서 처방전을 보고 중풍과 고혈압에 대한 치료를 제대로 받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우리가 준비해서 간 비타민C와 B-복합제를 그리고 혈액순환 개선제와 뇌기능 개선제를 전하면서 질병의 관리와 약의 복용에 대하여 자세히 가르쳐 드렸다. 헤어질 때, 그 사이 벌써 정이 들었는지 눈물을 글썽이는 Sagun과 환대해준 가족들에게 거듭 감사함을 표시하고 내년에 다시 찾아 올 것을 약속드리고 그때엔 건강한 모습으로 볼 수 있도록 삶의 희망을 갖고 질병관리에 힘쓰기를 당부하면서 아쉬운 작별을 하였다.
(2) Col. Jovencio Dominguez, Col. Mauro Lachica, Maj. Maximo P. young
참전용사 중 거동이 가능한 용사들을 직접 뵈려고 했으나 마닐라시의 열악한 교통사정으로 인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갖지 못하였다. 이번 진료봉사시 매우 안타깝고 아쉬운 일로 기억된다. 사전에 참전용사의 현재 질환과 증상에 대한 파일을 받아 의약품을 준비하였으며 이를 직접 전달하고 진찰하고자 하는 계획이었기 때문에 더한 아쉬움이 남는다.
다행히 의약품은 주재 한국대사관 무관 김 이곤 대령을 통해 전달하기로 하였다. 무관께 의약품 복용방법을 자세히 알려 드리고 참전용사들께 전달해줄 것과 감사의 말을 꼭 전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으로 진료봉사를 마쳤다.
- 선한봉사센터 의료팀 환영 현수막
- 필리핀 진료봉사팀 단체사진
- 의약품 기증서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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